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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GS건설, 하자 판정 1위 건설사 불명예…"5년간 164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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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4-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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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GS건설, 하자 판정 1위 건설사 불명예…

국토교통부는 1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토목건축공사업과 조경공사업 2가지 업종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처분 기간은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이에 GS건설은 영업정지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모습. 20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공동주택아파트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GS건설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이같은 내용의 하자처리현황 및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9월 하심위 통계를 처음 공개한 이후 두 번째 공개다. 국토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2019년 1월~2024년 2월간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3954건, 2020년 4173건, 2021년 4717건, 2022년 4370건, 2023년 3313건 등이다.

하자판정 심사를 받은 총 1만 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를 차지했다.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등의 순을 보였다.

최근 6개월2023년 9월~2024년 2월 기준 하자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는 ㈜대송246건·세부하자수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109건, 지브이종합건설85건, ㈜태영건설76건 및 ㈜플러스건설7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누계 기준으로는 지에스건설㈜이 1646건으로 가장 많았다. GS건설은 지난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시공을 담당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철근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계룡건설산업㈜533건, 대방건설㈜513건, 에스엠상선㈜413건, ㈜대명종합건설368건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1차와 같은 순위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입주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하자에 대한 분쟁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구조물 균열, 침하 등과 같은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위원장의 결정을 받아 30일 이내에 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마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건설사의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입주자가 신속하고 실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분쟁·조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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