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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반도체 보조금 확정…테일러 공장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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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21 08:03 조회 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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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반도체 보조금 확정…테일러 공장 추진 탄력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최종 확정하면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텍사스 주 테일러 공장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테일러 반도체 투자에 대해 47억4500만 달러약 6조9000억 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는 당초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 당시 발표한 64억 달러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규모 조정은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 변경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당초 2030년까지 미국에 총 4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최종 투자 규모를 370억 달러 이상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미국 파트너와의 안정적 협력 관계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삼성전자가 테일러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12.7%로,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12.3%이나 인텔8.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투자 계획에 대한 미국 정부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일러 공장은 2022년 착공 이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침체와 투자 효율화 방침에 따라 당초 2024년 하반기였던 가동 목표가 2026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그러나 이번 보조금 확정으로 프로젝트 추진에 새로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최첨단 로직 생산 라인과 연구개발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첨단 미세공정 구현 및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2나노미터nm 공정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내년에 가시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회사의 기술 혁신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보조금 확정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파트너십 강화, 그리고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삼성전자의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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