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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통령과 원전 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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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06-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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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주 가능성 높아져

윤영준사진 왼쪽 현대건설 대표가 루멘 라데프오른쪽 불가리아 대통령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윤 대표가 대통령국에서 라데프 대통령을 26일현지시간 만나 면담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라데프 대통령은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가치사슬 전반에서 현대건설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또한 불가리아 소피아 힐튼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본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의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국민의 소중한 에너지 공급원인 코즐로두이 원전의 가장 훌륭한 파트너사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번 원전 로드쇼는 불가리아 유수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자리로, 양국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커다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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