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 관철 때까지 무노동 무임금"…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선언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요구 관철 때까지 무노동 무임금"…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선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7-01 22:29

본문

뉴스 기사
임금 인상 등 4개 요구안 제시 quot;요구 관철 때까지 무노동 무임금quot;…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선언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새로 부임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사업부문장부회장이 직접 노조를 만나 노사 합의점을 찾자고 설득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삼성전자는 6월 7일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연 지 20여 일 만에 첫 무기한 총파업까지 맞게 됐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이날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측은 2주간의 사후 조정 기간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4,804명2023년 기준의 22%인 2만8,397명이 가입한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다.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 0%에 불만을 가진 DS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올해 1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을 지속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6월 7일 파업 후 14일 사후 조정을 신청해 다시 세 차례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후 사측 위원과 만났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전 부회장이 직접 노조를 만났지만 전삼노를 설득하는 데 최종 실패했다.

전삼노는 총파업을 선언하며 네 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사협의회의 2024년도 기본인상률 3%를 거부한 855명에게 좀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적용해야 한다"며 "경제적 부가가치EVA라는 불투명한 기준 대신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OPI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교섭위원이 약속했으나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이 거부한 전 직원 유급휴가 1일 추가 약속을 이행하고 무임금·무노동 파업으로 모든 조합원에게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총파업 시기·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참패 석 달 만에 정무장관 신설... 소통 부족 윤 대통령은 달라질까
- 민주당 02-800 누구 번호? 대통령실 국가 기밀사항
- 헬스장 화장실 사건 경찰서 경감 애먼 경찰관이 비판 받아...수사관은 다른 사람
- 성장하며 힘들었을 텐데 미달이 결혼식에 의찬이가 축사했다
-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검찰, 한글박물관장 참고인 소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