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지난 베테랑, 월급 더 쳐줍니다"…연봉 15%씩 올려주는 이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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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권 “고령 직원 잡아라”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 대책
시니어 임금 연평균 15% 올려
은행가도 최대 40% 인상 계획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 대책
시니어 임금 연평균 15% 올려
은행가도 최대 40% 인상 계획

일본 증권사가 법정 정년이 지난 직원의 임금 수준을 늘리고 있다. 고령화로 청년 구직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적 자원을 유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다이와증권그룹의 60세 이상 직원의 보수가 최근 2년 동안 매년 평균 15%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의 증권 부문도 2년 연속 시니어 근로자의 급여 수준을 높였다.
일본의 노동시장은 법정 정년 60세가 넘은 직원을 65세까지 재고용하는 제도가 일반적이다. 고령자고용안정법상 다른 선택지인 65세 정년 연장, 정년제도 폐지와 비교할 때 기업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한국의 임금피크제와 유사하게 재고용 시 급여와 역할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일본 증권가의 변화는 오랜 저출산으로 말미암은 젊은 인력 부족이 원인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3년 일본 금융·보험회사의 전체 직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년 전에는 5%에 불과했던 수치다. 같은 기간 20~34세 직원 비중은 35%에서 26%로 축소됐다.
증권사가 아닌 다른 부문 역시 고령 노동자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은행업계를 선도하는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60세 정년퇴직 후 재입사하는 직원의 급여를 최대 4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정책연구기관 닛세이기초연구소의 마에다 노부히로 수석 연구원은 “일본 기업이 사업을 유지하거나 성장을 이루려면 고령자를 인력으로 재배치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인력 부족 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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