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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살기 더 어렵다…국민 절반 "소비 더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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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10:41 조회 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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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내년도 소비 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보다 줄이겠다고 답했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 계층별 소비 양극화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소폭이지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1분위하위 20% -6.3% △2분위 -4.0% △3분위 -0.1% △4분위1.1% △5분위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 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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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내년 소비 지출을 축소하려는 이유로 고물가 지속44.0%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다음으로 △소득감소·실직 우려15.5% △세금및 공과금 부담 증가8.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17.6%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생활15.2% △의류·신발14.9% 순으로 나타나 필수 소비재가 아닌 부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음식료품23.1% △주거비전·월세, 전기·가스·수도 등 18.0% △생필품화장지·세제 등 11.5% 등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하는 필수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됐다.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은 내후년 이후로 여겨졌다. 국민 대다수75.7%는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을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 응답했다. 소비 활성화 시점으로 △기약없음 35.1% △2026년 24.6%상반기 14.8%, 하반기 9.8% △2027년 이후 16.0% 등 최소 2026년 이후를 예상하는 응답이 75.6%를 차지했다. △이미 활성화2.5% 혹은 △2025년상반기 5.8%, 하반기 16.0%이라는 응답은 24.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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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은 가계 형편이 어려워질 것으로 응답해 내년 소비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 형편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42.2%였다.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2%로 악화 응답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5.6%였다. 소비활동을 방해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고환율·고물가, 자산시장 위축 등을 꼽았다.

소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가·환율 안정4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완화20.1% △금리 조절11.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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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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