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승용차 내놓는 BYD…우리금융캐피탈과 손잡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BYD 차량 전용 금융 상품 마련

BYD코리아 딩하이미아오 대표,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부문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BYD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BYD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BYD 승용차 구매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체결식에는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와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및 주요 임원들이 함께 자리해 체결식 이외에도 양사 임원 간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 배터리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지난 2016년에 한국시장에 진출한 BYD코리아는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및 전기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초에는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승용차를 출시한다.

BYD는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BYD 신차 구입 시 저금리 혜택 등을 통해 다양한 납입 기간과 납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고객이 보다 쉽게 BYD 브랜드를 경험하고 한국시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BYD코리아와 업무 제휴로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수입차 부문에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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