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선물환거래 석 달 만에 100조 쑥…강달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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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증가분 벌써 넘어서
리스크 도미노 차단 이미지. ⓒ연합뉴스 선물환거래는 계약 시점에 미리 정한 환율로 일정 금액의 외화를 만기일에 매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 기간 동안의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정해진 조건으로 외화를 매매할 수 있어 환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선물환거래는 손실이 무한대로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초고위험 파생상품으로 분류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151조7739억원으로 28.1%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64조7126억원·24.6% ▲하나은행293조8105억원·9.8% ▲우리은행101조6001억원·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서만 7% 넘게 오르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연초 1300.4원에서 1분기 말 1347.2원으로 47원가량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 16월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20일에도 두 달 만에 1390원을 상회하며 1400원선을 위협했다. 이에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 외환 스와프맞교환 거래 한도를 늘리며 대응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는 건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시기가 갈수록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했다. 아울러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3차례 인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데일리안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LS에코에너지, 희토류 정제 기술 확보 ☞男女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발칵 뒤집힌 北 ☞"젊은女 갑자기 바지 벗더니…" CCTV에 잡힌 충격 장면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군 모욕 어디까지 가고서야 멈출 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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