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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 총력전…국민연금 환헤지 비율 상향 연장·외환스와프 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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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14:12 조회 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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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 총력전…국민연금 환헤지 비율 상향 연장·외환스와프 한도 확대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제공=국민연금공단]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는 등 금융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자 국민연금이 내년까지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외환스와프 한도도 650억 달러로 늘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8차 기금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기금의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 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2022년 말 환율 변동성 증가에 대해 전략적 환헤지 비율을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로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조치를 2024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현재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러한 전략적 환헤지 비율 상향 기간을 2025년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 상향 조정은 시장에 달러 공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위해 달러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은 선물환 매수 포지션이 되어 외화를 차입해 시장에 매도하게 된다. 이러한 달러 공급 증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 및 기획재정부와 외환 스와프 계약 연장 및 한도 확대하기로 했다. 외환스와프 계약은 국민연금이 해외자산 매입 등을 위해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먼저 공급하고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달 말로 만료되는 외환스와프 계약 기한을 1년 연장하고,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한다. 외환스와프 한도는 2022년 100억 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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