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 2022년 중·고교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51.1%로 2년 전보다 8.2%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율은 1.9%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2년 중·고등학생 중 자신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약간 만족한다와 매우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1.5%로, 2020년 직전 조사 대비 8.2%p 하락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지난 2012년 46.7%에서 2020년 59.3%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다시 2016년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초4~고3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율은 1.9%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0.6%p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13.3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11.6명, 고등학교9.8명, 유치원9.4명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중학교가 24.6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22.9명, 초등학교20.7명, 유치원16.1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취학률은 중학교96.9%, 고등학교93.3%에서 전년보다 각 1.3%p, 1,2%p 줄었다. 반면 초등학교와 대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은 각각 1.3%p, 4.3%p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5.8%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76.8%로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1998년61.7%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56.9%로 2000년보다 26.7%p 증가했고, 임시근로자 및 일용근로자 비중은 각 16.2%, 3.7%로 같은 기간 각각 5.5%p, 7.4%p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전반적 근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35.1%였다. 2017년27.7%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률은 62.6%로 전년보다 0.5%p 상승했다. 1963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보다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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