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2개월 단위 상시 추첨제로 바뀐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추첨·선착순 병행에 따른 국민 혼선 해소"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오는 5월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방식이 2개월 단위 상시 추첨제로 바뀐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올 4월부터 5~6월 야영장 사용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공단은 전국 야영장 44곳의 예약방식을 짝수월마다 1~5일간, 연 6회에 걸친 추첨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야영장 예약 제도는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신청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1박 평균 3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수요가 많다.

공단은 그간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혼선, 선착순 접수일의 경쟁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 야영장 예약 관련 민원이 많아 이같이 예약방식을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5~6월 야영장 사용 신청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PC로 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당첨자는 4월 5일 당일 오후 2시부터 문자로 당첨 사실을 받게 된다.

사용 희망일 7~8월이면 6월 1~5일 신청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추첨제 연중 상시 전환으로 보다 계획적으로 야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예약 조기마감 및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국립공원공단] 2024.03.28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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