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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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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4-03-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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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모습./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신고가 거래가 터져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7주 만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8.7 대비 0.6p, 강북지역은 85.6으로 전주84.4보다 1.2p 각각 올랐다.

강남의 경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주90.1 대비 0.2p 오른 90.3을 기록하며 서울 5개 권역동남권, 서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중 유일하게 9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단위:만원. 국토교통부 제공




특히 서울 강남 현대 6·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2㎡약 80평는 지난 27일 115억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직전 거래가인 80억 원2021년 4월 대비 무려 35억 원 띈 금액이다. 다만 개인 간 직거래인 데다, 아직 등기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거래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강남 도곡동 하이페리온 64평형 역시 25억 2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신고했다.

이번 주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 매매수급지수는 88.5로 전주87.7 대비 0.8%p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이 83.5로 전주82.4 대비 1.1p 상승했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8.9로 전주88.0 대비 0.9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89.7로 전주88.4 대비 1.3p 각각 올랐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8.4를 유지했다. 이 기간 수도권은 88.2로 전주88.0 대비 0.2p 올랐지만 지방은 88.5로 전주88.7 대비 0.2p 하락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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