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딸기 집다가 깜짝, 지독했던 폭염에 겨울 과일값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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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20 20:02 조회 47 댓글 0본문
일부 가공식품 가격도 오름세…소비자 부담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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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에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인 감귤과 딸기가 올 여름 폭염 여파로 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가공 식품까지 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디저트 카페입니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딸기 케이크 주문이 늘고는 있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재룟값이 오름세지만, 특히 딸기값이 크게 뛰며 팔아도 남는 돈이 30% 줄었습니다.
[주홍비/디저트 카페 사장 : 딸기 단가가 올라감으로써 남는 게 많이 없고, 판매가를 높이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저희도 되게 난감하고 당황스러운…]
한 농수산물 시장에선 딸기 1킬로그램이 2만 8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딸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김창례/서울 성산동 : 주저하게 되죠. 많이 주저하죠. 딸기 그거 한 팩에 몇 개 들었다고. 과일도 몇 개 못 먹을 정도로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오늘20일 딸기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640원으로 작년보다 18%, 평년보다는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딸기 값이 뛴 건 올 여름 폭염으로 초기 생육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폭염 피해를 입은 감귤도 평균 소매 가격이 10개에 4164원으로, 작년보다 15%, 평년보단 43%나 올랐습니다.
열대야로 노랗게 착색되지 않은 감귤이 많아 제주도가 착색도 기준까지 완화해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귤 값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가공 식품 가격도 계속 오름세입니다.
오리온과 해태제과는 일부 과자류, 동서식품도 인스턴트 커피 등 가격을 10% 가까이 올렸습니다.
수입해 들여오는 커피와 초콜릿 등 원재룟값이 오른 여파인데, 환율까지 오르며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오은솔]
정아람 기자 aa@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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