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내년 실수요자·지방 부동산 가계대출 여유느끼게 할것"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복현 "내년 실수요자·지방 부동산 가계대출 여유느끼게 할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2-20 12:33

본문

"금융지주 검사결과 발표 매운맛…함영주, 셀프개정 적용 안할 것으로 기대"
"우리금융 현 경영진 체제에서도 파벌주의 고쳐지지 않아…엄정히 반영"

이복현 quot;내년 실수요자·지방 부동산 가계대출 여유느끼게 할것quot;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초부터는 가계대출 관련 실수요자에 자금 공급을 더욱 원활히 하고, 특히 지방 부동산 가계대출 관련해서는 수요자가 더욱 여유를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에는 연중에 있었던 수도권의 지나친 부동산 급등세에 대응해 엄정하게 가계대출을 관리했지만, 내년에는 시기별 쏠림이 과하지 않게 평탄화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원장은 "해가 바뀌면 가계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실수요자에 자금 공급이 원활히 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며 "지방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에 수도권과 지방에 실질적으로 차이를 두는 정책 방향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감원이 각 은행에서 내년 가계대출 운영 계획을 받고 있는데 비수도권 부동산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를 잘한다는 전제하에서 수도권보다 여유 있게 목표치를 운영하도록 공간을 주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계엄 사태 이후 금융지주 검사 결과를 내년 1월로 미룬 데 대해서는 "위법 행위에 대해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회장 연임 시 임기를 보장할 수 있도록 내규를 개정한 것, 농협금융이 자회사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어느 분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내부통제 관리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하면서 만 70세 정년 제한 규정을 완화해 함영주 현 회장 연임 시 임기가 3년 이상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이 원장은 "아직 함영주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안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어서 셀프 개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현 회장의 품성 등을 고려했을 때 혹여 연임에 도전하더라도 굳이 언론의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본인에게 규정 적용을 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와 관련해서는 "금융의 전문성, 건전성, 운영 리스크 관리와 관련한 경험에 더불어 농민·농업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가진 균형 있는 분에 대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금융지주와 관련해서는 현 경영진 체제에서도 파벌주의 문제나 여신, 자산운용 등 난맥상이 크게 고쳐졌다고 보지 않는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룹 차원의 문제이고 이 부분을 검사 결과 등에 엄정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rcha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초등학교 여교사 남학생 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눈밭에 숨을곳 없이 픽픽…우크라 북한군 드론사살 또 공개
에이즈 숨기고 청소년 성매매 40대와 성관계 여성 다수 확인
[올드amp;뉴] 무당과 왕, 그리고 대통령
10명 사상 공군부대 사고차량 운전병 "차체 쏠려 핸들틀었다"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서 징역 26년…"범행 잔혹"
성폭행 남성 혀 깨물어 징역형…60년만에 재심 길 열렸다
월급 1억2천700만원↑ 초고소득 직장인 내년 건보료 얼마일까
아내 성폭행 사주 佛남편 징역 20년…공범 50명은 3∼15년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4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2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