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추모 잇따라…"기술경영 선각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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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선구자이자 큰 별 졌다"…2일 오전 8시 영결식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섬유산업의 선구자로 효성그룹의 성장을 일궜던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나흘째 이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정오쯤 빈소를 방문한 후 "고인께서는 대한민국 기술 경영자의 선각자셨다"며 "민간 외교도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범을 삼아 앞으로도 후배들이 잘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빈소를 방문했던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역시 고인에 대해 "대선배셨다"며 "워낙 사랑을 많이 받으셨고, 우리 섬유계의 별이셨다"고 얘기했다. 또 조문을 마친 이재현 CJ 회장은 "국가 경제에 많은 일을 하셨고 산업계에서 큰 업적이 있으시다"면서 "훌륭한 재계 인사를 보내는 게 참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조문을 위해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오전 중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30여 분간 조문을 한 뒤, 마중 나온 조현상 부회장과 포옹하고 말없이 빈소를 빠져나왔다. 아울러 이우현 OCI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최철원 SK네트웍스 상무, 최재원 SK온 상무 등 다수의 재계 인사들이 조 명예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하기 위해 집결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날 오후에는 조문을 마친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이 "고인과 같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인 중 제일 일을 잘하시는 분이셨다"며 고인을 기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경련 회장 하실 때 중기중앙회장을 같이 했다"며 "해외 순방 때도 옆자리에 앉아 많이 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윤진식 무협 회장, 이동원 전 대법관,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 한수희 한국능률협회 대표이사 등 인사들도 빈소를 들러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장례 첫날인 3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희상 전 동아원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날 형제의 난 파문으로 고인과 의절한 조현문 전 부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조 전 부사장은 빈소에 5분 정도 머무른 후 자리를 떴다. 이튿날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겸 풍산그룹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삼일째 이어진 조 명예회장의 추모 행렬은 내일 오전 8시 영결식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관련기사] ▶ [단독] 개혁신당, 비례대표 갈등 여진…균열 간격 더 벌어졌다 ▶ 쭉 뻗은 각선미에 감탄…임수향, 초미니 입을 만한 바비인형 비주얼 [엔터포커싱] ▶ "너무 화가 난다" 최악리뷰 달린 논산훈련소 앞 식당 직접 간 유튜버 ▶ 고민정과 엄지척 인증샷 찍은 이 배우…"골목길 유세하다 우연히 만나" ▶ 질문 세례 진땀 네이버 최수연 vs 대표 취임 침묵 카카오 정신아 ▶ 갤S24 흥행에 자신감 붙은 삼성…폴더블폰도 엑시노스 AP 탑재하나 ▶ 尹,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2천명 증원 돌파구 찾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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