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반등…올 2분기 BSI 11분기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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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반등…올 2분기 BSI 11분기 만에 최고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 2분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다만 수출기업 전망이 호전되면서 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간 체감경기 전망은 엇갈렸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업종별 전망은 수출실적이 개선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114는 글로벌 정보통신IT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K-뷰티 역시 화장품 수요 및 미용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업종 모두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117도 2분기 호조 전망이 많았다. 반면 철강92, 정유·석유화학97은 중국 내수부진 및 공급확대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전망 회복이 제한됐다. 비금속광물90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위축에 더해 유가, 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 부담으로 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했다. 기준치 이하로 하락한 조선업95은 홍해 리스크 장기화뿐 아니라 인력난, 중소 조선사 실적저하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기업 체감경기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도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호남권109과 반도체 수출비중이 높은 충청권104만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동남권96, 대경권98은 자동차 업황이 비교적 양호함에도 철강 및 중소 조선사 부진에 따라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부정적 전망이 가장 강한 강원권은 식음료 업체 등을 중심으로 다음분기 체감경기 악화를 예상한 기업이 많았는데 이는 가격상승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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