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한국 신화 일군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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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한국 신화 일군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지난 29일 영면永眠에 든 조석래향년 89세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섬유한국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꼽힌다. 효성의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1966년 아버지의 부름으로 효성물산에 입사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았다. 48세 때인 1982년에는 그룹 회장에 올라 효성은 물론 한국경제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경영인이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경제계의 원로로서 한국경제의 큰 어른을 자처하기도 했다. 당시 조 회장은 ‘일자리 300만개 창출’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글로벌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서민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민간 외교 분야에서도 현격한 공을 세워 202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발효 10주년 공로패를 수여받는 등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민간 외교관’으로 불린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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