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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큰 별 조석래 마지막 길…정·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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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4-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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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재현·반기문…추모 발길
"한국경제 발전 너무 큰 업적 남겨"
"기술경영 선구자·설립자" 애도

재계 큰 별 조석래 마지막 길…정·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종합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 [사진제공=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은 1일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기업 총수 중에는 가장 먼저 빈소에 방문했다.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도 함께였다. 이들은 20분가량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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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이 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이재현 CJ 회장은 오전 10시51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조문 후 빈소를 나오며 "국가 경제의 많은 일을 하셨던 훌륭하신 재계 인사를 보내드리는 게 참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뒤이어 빈소를 찾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대단한 분이셨다. 섬유계의 별"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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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장례식장을 방문해 20분가량 머물렀다. 최 회장은 "고인은 대한민국 기술 경영의 선구자로서 민간 외교도 굉장히 잘하시던 분"이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느닷없이 들려온 애통한 소식에 우리 경제계는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경제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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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전 11시 빈소에 방문해 30분가량 머물렀다. 상주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포옹하며 빈소를 나섰다. 고인과 인연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도 비슷한 시각 빈소에 방문해 20분가량 유족을 위로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도 오후 빈소를 찾았다. 정 사장은 조문 직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효성이 타이어 소재 관련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우신 분”이라며 “타이어 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하셨던 분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창의력이 풍부하고, 외국어가 능통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외교 관계에서도 큰 공을 세운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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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전 빈소를 찾았다. 반 전 총장은 "제가 후배지만 그동안 협조를 많이 해 주시고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특히 한미 경제에 상당히 큰 역할을 많이 하셨다"면서 "정부가 경제 지도자들하고 긴밀하게 상의하고 협조해 나가고 또 경제계를 격려도 하고, 경제계에서도 정부의 정치, 안보 문제에 기여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런 분 중에 한 분이 조석래 회장이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빈소에 방문해 "산업부 장관 입장에서 일찌감치 우리나라 산업을 읽으신 설립자Founder이신데다 세대가 바뀌는 여러 가지 착잡한 마음도 있고 그래서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왔다"고 추도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조문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예전에 청와대 있을 때 전경련 회장을 하셨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던 사이"라며 "한국경제 발전에 너무나 큰 업적을 남기셨기에, 조금 더 살아계시면서 더 많은 일을 하셨으면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빈소에는 이우현 OCI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윤세영 태영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허태수 GS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동길 한솔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1982년부터 35년 동안 그룹을 이끌었던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38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고 다음달 2일 발인한다. 장례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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