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글로벌···재계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미스터 글로벌···재계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3-29 21:19

본문

뉴스 기사
네트워크 활용 미·일·중과 교류;한미 FTA 체결 이끈 숨은 주역

미스터 글로벌···재계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조석래왼쪽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005년 4월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국 재계 대표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서울경제]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은 해외 유학 경험으로 쌓은 어학 실력과 풍부한 국제 인맥을 바탕으로 민간 외교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경제인들과 활발히 교류했고 태평양경제협의회·한미재계회의·한일경제협회·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중재계회의 등 재계의 국제 교류 단체를 이끌며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가교 역할도 적극 수행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2000년부터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를 통해 최초로 그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협상 당시에는 양국의 반대 여론을 무마하고자 양국 재계 인사들과 미국 행정부·의회 유력 인사들을 만나는 등 민간 외교의 중심에 섰다.


현홍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전 주미대사는 “조 명예회장은 한미 재계가 이해관계 상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막후에서 타협과 조율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협상력을 발휘한 분위기 메이커이자 의견 조율자였다”고 기억했다.


한일 FTA 추진과 함께 양국 기업 간 공동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는 등 한일 교류에도 적극적이었다.


대표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1987년부터 2007년까지 20년간 부회장을 지낸 데 이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회장을 맡아 국내 재계의 ‘얼굴’ 역할도 했다. 기업 입장을 대변하며 정부를 상대로 쓴소리도 가리지 않았다.


조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전경련을 이끈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조 명예회장을 ‘미스터 글로벌’이라고 칭하며 “일찍이 한미 FTA는 물론 유럽연합EU이나 인도 등과의 FTA를 추진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를 가속화시켜나가자고 제안한 글로벌 리더십과 선견지명에 경의를 표한다”고 회고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서울경제 관련뉴스]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등판에 회장님도 떴다
머스크 성인 콘텐츠 커뮤니티 추진···"기능 시험 중"
인요한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영상]2등도 뺏겼다···엔비디아 질주에 삼성 반도체 ‘1위→3위’
‘1년새 재산 41억 늘어난’ 박은정 부부, 남편 “윤석열·한동훈도 책임져야”···홈페이지는 ‘먹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85
어제
2,900
최대
3,216
전체
593,6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