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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6만 4874호…주택 임차거래는 월세가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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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4-03-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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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24년 2월 기준 주택 통계…전월대비 1.8% 증가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 대비 4.4% 증가
전월세 거래량 26만 2523건 중 월세 15만 4712건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박종민 기자

건설경기 침체 와중에 미분양 주택이 계속 늘고 있으나, 주택매매 거래는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에서는 월세의 비중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4874호로 전월6만 3755호 대비 1.8%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 7925로, 12월 6만 2489호에 이어 지속 증가세다.

특히 업계 입장에서 악성 재고로 통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1867호로 전월1만 1363호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1만 465호, 12월 1만 857호에 이어 이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지역별·규모별 미분양 주택은 각기 다른 방향성이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 1956호로 전월1만160호 대비 17.7% 증가했으나, 지방은 5만 2918호로 전월5만 3595호 대비 1.3% 감소했다. 85㎡ 초과 미분양은 8563호로 전월8718호 대비 1.8% 감소, 85㎡ 이하는 5만 6311호로 전월5만 5037호 대비 2.3% 증가했다.

미분양 속출 와중에도 주택매매 거래는 늘었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 349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만 3033건 대비 1.1%, 전년 동월4만 1191건 대비 5.6% 각각 증가한 수치다. 2월까지 누계는 8만 6524건으로 전년 동기6만 6952건 대비 29.2%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1만 8916건은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9.7% 각각 증가했다. 지방2만 4575건은 전월 대비 3.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2월 누계로는 수도권3만 6524건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지방5만 건은 26.9%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3만 3333건는 전월 대비 3.8%,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아파트 외1만 158건는 전월 대비 7.0%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늘었다. 2월 누계로 아파트 거래량6만 5444건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아파트 외2만 1080건는 18.6% 각각 증가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6만 2523건으로 전월24만 7622건 대비 6.0% 증가, 전년 동월27만 3114건 대비 3.9% 감소했다. 2월 누계는 51만 145건으로 전년 동기48만 7912건 대비 4.6% 늘었다.

수도권17만 1805건은 전월 대비 5.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지방9만 718건은 전월 대비 7.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아파트11만 6039건는 전월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 10.7%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14만 6484건는 전월 대비 16.0%,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10만 7811건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8% 각각 감소했다. 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 월세 거래량15만 4712건은 전월 대비 11.8%,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2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7.5%로 전년 동기55.2% 대비 2.3%p 증가했다. 연도별 2월 누계 월세 비중은 2020년 39.5%, 2021년 41.7%, 2022년 47.1% 등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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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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