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그룹 이끌며 기술 경영…한미FTA 체결 앞장 재계 巨木[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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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3월 31일 효성에 따르면 1935년 경남 함안 출생인 조 명예회장은 경기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으며, 히비야고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하던 중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조 명예회장은 1970년 효성그룹의 주력사인 동양나이론효성그룹 전신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등 그룹 주력 계열사를 맡았다. 조 창업주가 별세하기 2년 전인 1982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했고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조 명예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기술 중시 경영인이다. 그는 경제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했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효성 스판덱스는 조 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의 결과물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투자와 공급망 확대, 품질 개선 등을 이어간 결과 효성은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뿐 아니라 재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경제계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조 명예회장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그는 2000년 한미재계회의를 통해 최초로 FTA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체결 이후에도 미국 의회를 방문해 인준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권준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김지민, 의미심장한 발언 "김준호랑 헤어지게 되면 나는..." → 14살 연하 이범수 전 부인 이윤진의 폭로 "내 속옷도..." → 20대女 공무원의 사연 "브래지어, 팬티 차림 내 사진이..." → 김영철의 깜짝 고백 "솔직히 7세 연상 박미선을..." → "오랜만에 온 딸, 엄마가 다른 男과..." 별거남의 충격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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