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2주 늦춰 달라"…해남 배추밭 상황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김장 1~2주 늦춰 달라"…해남 배추밭 상황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10-03 07:0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장철은 다가오는데, 비싸진 배춧값에 많이들 걱정되실 텐데요. 정부가 김장 배추를 책임지는 전남 지역의 배추밭을 살펴봤더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올해 김장을 1~2주 정도 늦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절임배추 한정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해남 배추 20kg들이 3만 상자가 단 하루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김목순/서울 용산구 : 이게 판매 소식이 SNS에 올라왔더라고요, 시간 지날까 봐 정신없이 왔어요. 두 집 먹을 거니까. 아들네도 주고, 우리도 먹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올해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7% 줄어들어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가을 겨울철 배추 최대 산지인 전남 해남군에 폭우가 쏟아진 뒤, 비로 인한 짓무름 병 등 작황이 더 악화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농식품부가 전남 지역을 점검해 보니 다행히 피해는 평균 재배 면적의 0.7% 정도에 그쳤습니다.

[정창덕/전남 해남군 배추 재배농민 : 큰 걱정을 했죠. 실질적으로 큰 피해는 없고, 10% 정도나 피해를 봤다고 봐야죠.]

정부는 다만 지난 8월 말 폭염이 길어지면서 일부 배추 모종이 말라죽어 다시 심어야 했다며, 이 물량이 시중에 나올 때까지 김장을 1~2주 정도만 늦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순연/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 : 일주일 정도는 심는 시기가 늦어졌다고 볼 순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감안했을 때 소비를 조금 지연, 그러니까 늦춰 주는 그런 현명한 소비도 필요하다….]

정부는 계약재배 물량을 일찍 출하하고 일단 16톤 들여온 중국산 배추를 더 수입해 모두 1만 톤을 추가로 공급하고, 이번 달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배추와 무 할당관세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종원 KBC 영상편집 : 김종미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인/기/기/사

◆ 9만원 넘봤는데 5만전자 털썩…삼성전자 또 별명 생겼다

◆ 절임배추 금방 동나는데…"김장 늦춰라" 극구 말리는 이유

◆ "낚시하다 휩쓸려" 결국 숨진 채 발견…출렁 갯바위 반전

◆ 매달 3만 9천원씩 냈는데…"갑자기 뚝" 1만명 넘게 당했다

◆ "신고 안했는데…1위도 속였다" 전자담배의 뻔뻔한 거짓말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5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8,9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