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테슬라가 라이벌" 中샤오미, 4000만원대 전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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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첫 번째 중형 전기 세단 SU7를 출시했다. SU7은 기본형과 프로, 맥스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기본형은 가득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700km중국기준인데 15분 충전하면 350km를 달릴 수 있다는 게 샤오미의 주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5.28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10km다. 최상위 트림 맥스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km며 0→100km 가속에 2.78초, 최고시속 265km의 성능을 낸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포르쉐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SU7의 경쟁 모델은 기본형/프로의 경우 테슬라 모델3를, 맥스는 포르쉐 타이칸을 경쟁 모델로 삼았다. 레이 회장은 SU7이 테슬라 모델3보다 앞서며 포르쉐 타이칸에 비해 부족한 점은 있지만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이 회장은 "애플과 같은 기업이 포기할 만큼 차를 만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5대 자동차 회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이퍼 OS를 SU7에 적용해 기존 샤오미 제품들과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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