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장기화 피로감…의대 교수들 "근무시간 재조정할 것"
페이지 정보
본문
[이투데이/송석주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조현호 기자 hyunho@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해 의대 교수들이 “근무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보고 환자를 줄이지 않았지만, 물리적이고 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각 과의 사정에 따라 비필수 의료를 줄이고 필수의료에 신경을 더 쓰려 한다”며 “상급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경증 환자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급병원에 와야 할 급한 환자는 의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진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아울러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언행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정부에 “박 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이투데이/송석주 기자 ssp@etoday.co.kr] [관련기사] ☞ 정부 "의료개혁,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을 것" ☞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ILO 개입 무산?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 ☞ 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및 Ramp;D 협력 ☞ 5대 병원장 만난 한덕수 총리 "의대 교수들, 환자 곁 머무르도록 설득해달라" ☞ “3월 학평 평이했다…의대 증원에 따른 N수생 경쟁 간과 안돼” [주요뉴스] ☞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한미약품-OCI 통합 백지화 外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평균 8억 버는 이 직업?…상위 0.1% 임대소득자 더 늘었다 24.03.30
- 다음글수서~동탄 20분 빠르긴 한데…지하 50m GTX-A 타러 가보니 24.03.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