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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확 줄었네" GTX-A 첫 출근길, 2000명 탔다…전일보다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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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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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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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신현우 = GTX-A노선 개통 후 첫 평일인 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출근길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4.4.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후 첫 출근길을 맞이했다. 출근 시간에만 2000명 가까운 사람이 열차를 이용했다. 교통수단이 생활에 자리 잡을수록 이용하는 시민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GTX-A 동탄~수서 구간 이용자 수는 총 190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이용자533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승차객은 동탄역에서 1424명하차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서역에서 1193명이 하차했으며 200명이 승차했다. 성남역에서는 승차 283명, 하차 224명을 기록했다. 전체 승차인원은 1907명, 하차인원은 1653명이었다. 일반 승객이 1745명으로 91.5%를 차지했다.


열차는 오전 5시 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면서 총 104회 운행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까지는 19회상행 10회·하행 9회 운행 완료됐으며, 열차 지연은 없었다.

개통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1시 운행 종료 시까지 총 1만8949명이 이용했다. 국토부가 예상한 주말 수요 1만6788명 대비 13%가량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른 대중교통에서 환승 승객은 8143명으로 나타났다.

평일 이용객 예상치는 2만1523명이다. 국토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GTX-A가 시민 생활에 녹아 들어가면서 이용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후 첫 평일인 만큼 시민들의 기존 출퇴근 패턴이 있어서 당장은 이용자수가 적을 수 있다고 본다"며 "갈수록 이용객 수가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현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GTX-A는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에는 총 1062명이 탈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17분이다.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개통 구간인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다.


박상우 장관 "GTX로 출퇴근 걱정 덜고…초연결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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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동탄역을 방문해 GTX-A 개통 후 첫 평일 출근길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출근 현장을 둘러보니 안내 요원이 적재적소 배치되어 있고 승객들도 질서 있게 승차하면서 출근길이 혼잡하지 않았다"며"이용객이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와 같은 혼잡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은 즉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탄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지난달 22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동 중인 긴급 대응체계를 보고 받았다. 이어 수서역과 성남역 출근길 상황도 CCTV로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관의 대응체계 유지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대중교통의 혁명인 GTX를 통해 시민의 출퇴근 걱정을 덜고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초연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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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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