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FDI 역대 1분기 중 최대 기록…제조업은 지난해 2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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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70억5000만달러 기록...4년 만에 2배로 급증
제조업 FDI, 지난해보다 99% 급증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 ASM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ASM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올 1분기 FDI가 신고 기준 지난해보다 25.1% 증가한 70억50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1분기 FDI 중 최대다.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32억8000만달러였던 FDI 규모는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99.2% 증가한 3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2.5% 감소한 38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14억5000만달러113.5% 증가로 눈길을 끈 가운데 기계장비·의료정밀은 5억4000만달러49.2% 증가, 화공 업종은 3억4000만달러69.5% 증가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업종 FDI가 34.3% 증가한 21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온 투자 규모는 각각 7억2000만달러, 5억7000만달러로 3.4%, 6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Mamp;A와 그린필드법인 신설 투자 등 EU 국가로부터 대형투자가 이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유입된 투자는 281.8% 급증한 11억3000만달러, 중화권중국·대만·홍콩은 146.7% 증가한 21억2000만달러였다. 유형별로는 인수·합병Mamp;A 투자가 115.4% 증가한 31억9억000만달러, 그린필드 투자는 7.1% 감소한 38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가 지난해보다 63.9% 증가한 22.5억달러를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간 FDI 중 20%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이 7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건 올해 FDI 350억달러 달성 목표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제조업 FDI가 급증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체감하는 경제 효과가 민생 전반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착 기준 올해 1분기 FDI는 작년 동기보다 49.6% 감소한 18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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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조재희 기자 joyja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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