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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어 배민도 무료 배달…음식배달 업계 출혈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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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04-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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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와우 회원 무료 묶음 배달 내놓은지 닷새만 요기요, 무료 배달 요기패스X 구독료 연이어 인하

우아한형제들 제공

음식배달 업체들이 무료 배송을 내걸고 출혈 경쟁에 돌입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일부터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배민이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은 여러 집에 동시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앞서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화한 지 일주일 만에 내놓은 조치다.


배민은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한다. 이용자는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알뜰배달 무료 중 유리한 혜택을 주문 때마다 선택할 수 있다. 주문 금액대에 따라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언제든지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금액이 많으면 10% 할인 혜택이 많고 금액이 적으면 배달비 무료 효과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면희 우아한형제들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알뜰배달 무료 제공은 우선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다.

이는 쿠팡이츠가 무료 배송 서비스를 내놓은지 닷새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여러 집을 동시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이런 공세에 배민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배민은 지난해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쌓아둔 현금으로 쿠팡이츠의 공세에 대해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배민은 지난해 매출이 3조4155억원으로 전년2조9471억원보다 15.9% 늘었고, 영업이익은 6998억원으로 전년4241억원 대비 65% 급증했다. 순이익은 5062억원으로 83.5%가 증가했다.

한편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6월 말까지 한시 인하한 바 있다.

요기패스X에 가입한 고객은 월 2900원을 내면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11월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9900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2900원까지 낮췄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857억으로 전년2640억원 대비 8.2% 증가했으며 요기요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전년1116억원보다 4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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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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