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김값 32.7%↑…36년 9개월 만 최대 폭 올랐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금값 김값 32.7%↑…36년 9개월 만 최대 폭 올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10-03 15:46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국민 식탁을 지켜 온 김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올랐다. 사과나 배 등 다른 먹거리는 금金값이 됐다가도 차츰 제자리를 찾아갔는데 김마른김은 지난 1월부터, 맛김조미김은 3월부터 상승폭이 꺾일 줄 모른다. 급기야 9월 마른김 가격은 36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김 가격은 지난해보다 32.7% 올랐다. 1987년 12월 34.6% 오른 이후 36년 9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맛김 상승률도 3월부터 7개월째 오름폭이 확대되며 지난달 20.1%까지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마른김 10장 가격은 1354원으로 지난해보다 33.4%, 평년 대비 49.3% 치솟았다. 한 장당 135원꼴이다. 동원Famp;B 양반 들기름김5g 20봉지 한 묶음 가격도 9324원으로 지난해보다 19.1%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작황 부진이 원재료값을 끌어올렸다. 김 생육에 적합한 해수 온도는 10~20도다. 역대급 폭염이 강타한 올해 6~8월 해수면 평균 온도는 23.9도로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다. 이 때문에 김 양식 ‘채묘’김 종자를 그물에 붙이는 작업 시기가 늦어져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뛰었다. 자연스럽게 유통업체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세계 2위 김 생산국 일본도 올해 생산량이 반토막 났다. 김 사랑이 남다른 일본은 한국 김 수입량을 늘렸다. 지난 5~7월 일본에 수출된 김은 288만 9563㎏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수출 수요가 커지면서 김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김 수출량은 1만 9346t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량 3만 5446t의 54.6%에 이른다.

비정상적인 상승세를 지켜보던 정부도 전날 ‘김 관측센터’ 신설 대책을 내놓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해외 김 생산량과 소비 동향에 대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와 전망을 위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이영준·강동용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설경구 “가슴골도 보여달라더라…저딴 게 무슨 감독이냐”
☞ “참 끔찍하다” 부모님 댁 기괴한 그림, 87억짜리 피카소 작품
☞ “눈물 나게 감동”…17년 전 떠난 친구 父 구순 잔치 챙긴 심진화
☞ 재혼 후 떠난 신혼여행서 낯선 이와 ‘기습 뽀뽀’ 연예인
☞ 엘리베이터 갇힌 소년, 괴력 발휘…전문가는 ‘경악’
☞ “기분 풀리실까 해서”…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깜짝’ 응원
☞ “다른 사람 같아”…이시영, 달라진 외모에 때아닌 ‘성형설’
☞ ‘흑백요리사’ 이럴 일인가…선경 롱게스트 “악플 8천개” 부모 욕까지
☞ 또 다른 대상 노렸나…‘순천 살해범’ 범행 후 술집·노래방 배회
☞ 치킨 시켜놓고 “여친 귀신이 주문…돈 못내” 억지 진상男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6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6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