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마을금고와 함께 양문석 후보 편법 대출 검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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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5명의 검사역을 파견해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명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금감원과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 과정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공동검사는 새마을금고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금감원의 현장 검사 참여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고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인데, 이체 등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의 검사 참여를 행안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금감원 측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감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검사인력 지원을 요청한다면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등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오는 8월 예정된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 정기검사 이전에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0년 8월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31억2000만원이었다. 그는 8개월 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본인 장녀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았다. 담보로는 양 후보 부부 소유의 잠원동 아파트가 제공됐다. 이 대출금으로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원을 갚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했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편법 대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대통령실 "尹, 전공의들 만나 직접 이야기 듣고 싶어해" ▶ 의대교수 측 "각하 예상…의대생·수험생 소송은 승소 가능" ▶ 尹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 정부 "인턴 10%만 등록…오늘 놓치면 상반기 수련 마감" 최정아 newswoman@asia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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