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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9000억↑ vs 김범수 1조 8000억↓···6개월 새 희비 엇갈린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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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4-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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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6월말 기준 대기업 총수 46명 주식 재산 분석

정의선 9000억↑ vs 김범수 1조 8000억↓···6개월 새 희비 엇갈린 총수들

[서울경제]

최근 6개월 사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이 9000억 원 이상 증가한 반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조 800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이 넘는 대기업 총수 46명의 주식 재산 분석 결과 가장 많은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 7541억 원 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 837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 6618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 2973억 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 6631억 원 순이었다.


정의선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1월 초 기준 3조 7377억 원에서 9241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정의선 회장은 김범수 의장을 제치고 주식 재산 3위에 올랐다. 당초 6조 1186억 원으로 3위였던 김범수 의장은 1조 8213억 원 줄어 4위가 됐다.


나머지 10위 권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 4727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 2592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 2162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 579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 227억 원이 포함됐다.


이들을 포함해 주식재산 1조 원을 넘는 대기업 총수는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으며 최근 3개월 사이 주식 재산이 60% 넘게 늘어나 1조 3541억 원이 됐다.


또 올해 2분기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대기업 총수의 주식 재산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 증가 폭이 40.8%를 기록하며 가장 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7.9%, 구자은 LS그룹 회장26.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2.5%이 뒤를 이었다.


주식 재산 감소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 총수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8.8%이었으며, 이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24.3%, 방준혁 넷마블 의장-13.5% 순이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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