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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화재 피의자 소환 임박…사고 책임규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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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7-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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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화재 피의자 소환 임박…사고 책임규명 속도

지난 1일 오후 경기 화성시청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시민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 신문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고용부 중부고용노동청장은 4일 화성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분석하면서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피의자도 소환해 신문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또 "고용부는 어제부터 사망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아리셀과 메이셀에 대한 특별감독을 시행 중"이라며 "이번 특별감독에는 사고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중대재해 수사 인력을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주 간의 감독 결과에 따라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유가족에 대한 산재 신청 승인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사고 사망자 23명 중 1명의 유가족이 지난 2일 제출한 유족급여 신청에 대해 전날 오후 5시쯤 승인 완료한 뒤 첫 유족연금을 지급했다.

공단은 사망자 유족급여 신청 승인은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처리하게 돼 있고 수급권자 확인 등 절차를 고려해도 통상 2개월이 소요되지만, 이번 신청은 이례적으로 신속 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부상자 8명 중 6명에 대해서도 산재를 신속히 승인해 치료 및 휴업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 본부장은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된 산재 유족보상 신청 시 향후에도 신속하게 처리#x2027;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과 유가족 측 간 보상 합의와 관련해서도 지수본은 양 측이 만나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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