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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자괴감 가장 많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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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7-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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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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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자괴감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과 가정 양육을 모두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도 부정적 감정에 랭크됐다.

4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2030 여성들의 멘탈건강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30 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자괴감과 부담감, 책임감이 상위 Top 3에 올랐다. 이는 바이브 컴퍼니와 함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자괴감의 경우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열등감, 우울감 등이 그 저변에 자리했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파생하는 부담감은 미래 계획에 필요한 금전, 결혼하기엔 늦은 것 같은 나이, 관계에 대한 심리 상태로 귀결됐다고 한화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이렇듯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2030여성의 번아웃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번아웃까지는 아니라도 까맣게 타서 번아웃이 오기 직전의 무기력해진 상황을 표현하는 토스트 아웃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2030 여성들은 부정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위로 받거나, 여행, 주변 정리 등의 행동활성화법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기도 하지만, 강도가 심해질수록 전문가와의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펨테크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트렌드 코리아 집필진과 협업해 여성 트렌드 관련 도서를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 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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