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0대 살인 박대성, 범행 후 2시간의 행적…흉기 들고 술집·노래방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순천 10대 살인 박대성, 범행 후 2시간의 행적…흉기 들고 술집·노래방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0-03 19:41

본문

[이투데이/한은수]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4분 조례동 길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사진제공=전남경찰청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4분 조례동 길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사진제공=전남경찰청

순천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박대성30의 범행 후 2시간의 행적이 드러났다.


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4분 조례동 길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인근 자신의 가게로 향했다.

범행 당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이었던 박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신발을 갈아신었다. 이후 흉기를 옷으로 가려 몸에 지닌 채 거리를 배회하다가 주변 술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해당 술집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나온 박씨는 인근 노래방으로 들어갔으며 잠시 후 다시 밖으로 나왔다. 범행 후에도 약 2시간여 동안 흉기를 지친 채 술집과 노래방 등을 찾아다닌 것이다.

박씨는 노래방에서 나온 뒤에야 주차장에 흉기를 버렸다. 이후 주차된 차량을 이유 없이 발로 차다가 이를 목격한 차량의 주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범행 이후 행적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흉기를 들고 태연하게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라며 박씨가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박씨는 26일 자신의 가게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챙겨 나와 가게 앞을 지나던 A양을 쫓아가 살해했다.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던 A양은 사건 당시 아버지의 약을 사러 갔다가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관련기사]
순천서 여고생 살해한 30대, 만취 상태로 거리 배회…묻지마 범행 가능성
순천 길거리 10대 살해범 구속…"소주 4병 마셔 기억 안 난다"
순천 여고생 살인범, 신상 털렸다…운영하던 찜닭 집에 "살인마" 분노 댓글
전남 순천서 10대 살해한 30대, 신상정보 공개 검토…"범행 잔인하고 중대해"
순천 여고생 살인범, 오늘 신상공개 여부 심의…이미 털린 찜닭집

[주요뉴스]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조비 에비에이션, 도요타 추가 투자에 27% 폭등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7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