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00만원 벌어"…연돈 점주들, 백종원 신고한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 달에 100만원 벌어"…연돈 점주들, 백종원 신고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6-18 06:17

본문

뉴스 기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요리 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해달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내꺼내먹’ 영상 갈무리
18일 한겨례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방영된 SBS ‘골목식당’를 통해 화제를 모은 돈가스 집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이후 백 대표는 연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시 ‘호텔 더본’ 바로 옆 건물로 이전시켰으며, 2021년부터는 ‘연돈볼카츠’라는 이름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본격적인 전국 가맹점 모집에 나선 연돈볼카츠 본사가 예상 매출액과 수익률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한 점주는 “월 예상 매출액을 3000만~3300만원으로 제시하는 본사를 믿고 1억 원 넘는 돈을 들여 점포를 열었지만, 실제론 그 절반 이하인 1500만 원 남짓에 불과했다. 또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7~8% 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원가율 역시 본사가 안내한 36~40%보다 높은 45% 수준이었다고 점주들은 호소했다. 임대료·운영비·배달수수료까지 부담하면 남는 게 없다는 것.

PS24061800079.jpg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공정위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 597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엔 1억 5690여만 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줄었다.

매출액이 1500만 원, 수익률이 7~8%라면 점주가 손에 쥐는 돈은 한 달에 100만 원 남짓에 불과한 셈. 같은 시기 더본코리아의 매출액은 2820여억 원에서 4100억여 원으로 45.4%가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59억여 원에서 209억여 원으로 31.4% 늘었다.

이에 점주들은 필수물품 가격 인하나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대책과 함께 책임 있는 브랜드 관리를 요구했지만 본사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해 허위·과장은 없었다”면서 “가맹점 월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백종원은 자사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에 대한 손님들의 혹평이 잇따르자 홍콩반점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후 그는 레시피 영상을 다시 제작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하는 점주들이 많아 난항을 겪고 있다.

▶ 관련기사 ◀
☞ 오늘 전국 의사들 여의도 집결..의협, 총파업 가두행진
☞ 감스트·외질혜·남순, 女 스트리머·BJ 성희롱…그 후[그해 오늘]
☞ “VC 심사역 공채로 모십니다”…알음알음 뽑던 시절 지나가나[마켓인]
☞ [속보]나스닥·Samp;P500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5.3%↑
☞ “군대 급식 때문에 가정불화, 신고합니다”…무슨 일?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민정 a203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1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5,0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