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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사비 상승률 연 2% 안팎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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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10-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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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 공사비가 크게 오르며 전국 건설현장에서 공사비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연간 2% 내외로 관리하겠다는 안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며 무려 30%나 오른 건설 공사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영향을 끼쳤는데,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장에선 갈등이 불거지고 주택공급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2% 안팎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 자율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건설자재 가격 변동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멘트·골재 등 핵심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 간 자율협의를 유도하고, 자재 공급기반을 확대하여 공사비 상승률을 연간 2% 내외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해외 시멘트 수입 지원을 강화해 시멘트 공급난 해소에도 나섭니다.

수입 시멘트의 품질 보장을 위한 KS 인증 적용으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다.

공공조달 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이 자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우선 3기 신도시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공공 공사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관급자재의 조달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공공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연내에 마련하여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업계의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건설업계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 대상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력 활용 규제도 완화할 예정입니다.

OBS 유성훈 기자입니다.

유성훈 obsryu79@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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