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테마주라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 연일 급등, 왜? > 경제기사 | economics

안병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우원식 의장과 경동고 동창 사이

여론조사서 우 의장 신뢰도 높게 나오자 단기 매수세 몰린 듯

코스피 시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알려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주들이 18일 일제히 상한가를 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직전 거래일 대비 29.91%815원 오른 3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두번째 상한가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우원식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주가는 2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선주도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급등해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가 우 의장과 경동고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우원식 테마주로 분류됐다. 최근 우 의장이 여론조사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 의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서 법 절차를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입법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 의장은 여야 차기 대권 후보 등을 제치고 정계 요직 인물 신뢰도 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정계 요직 인물 개별 신뢰 여부’에 따르면, 우 의장신뢰 56％·불신 26％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신뢰 41％·불신 51％, 한덕수 국무총리신뢰 21％·불신 68％,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신뢰 15％·불신 77％ 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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