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경매 통해 고급한우 선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신세계百, 경매 통해 고급한우 선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8-15 17:54

본문

뉴스 기사
신세계百, 경매 통해 고급한우 선점

"같은 한우 투플러스1 등급이라고 해도 같은 고기가 아니에요. 직접 샅샅이 뜯어봐야 최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를 수 있죠."

지난 13일 충북 음성 농협 축산물공판장에서 만난 신세계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같은 등급이어도 지육도축한 고기의 전체적 모양과 부위별 마블링에 따라 적합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중간 도매상을 통할 때보다 직접 경매에 참여해 고를 때 최상품을 적정 가격대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PB 한우인 신세계암소한우를 위해 매달 40여 마리 암소 한우를 직접 경매로 매입하고 있다. 경매에 참여해 한우를 매입하는 것은 백화점 가운데 신세계가 유일하다. 2021년 신세계는 직접 경매로 한우 308마리를 사들였는데 지난해에는 536마리로 대폭 늘렸다. 올해 상반기만 한우 315마리를 경매로 매입했다. 그만큼 신선하고 저렴한 한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가 지난해 명절을 앞두고 경매를 통해 사들인 한우를 통해 올린 매출은 전년 대비 150~200% 늘었다. 한우 선물세트 중 직접 경매로 확보한 한우 비중도 2022년 3%에서 올해 초 17%까지 늘었다. 이번 추석에는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40816_01110118000006_L01.jpg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가 한우를 사들이는 충북 음성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전국 70여 개 도축시설 가운데 한우 물량 18%가량을 담당한다. 하루 평균 한우 약 800마리를 판매한다. 실제 경매 현장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사들이 소고기 등심의 마블링, 지방 두께, 연골의 골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긴다. 전국에서 몰려든 바이어들이 등급과 무게 등 각종 정보를 참고해 경매에 뛰어든다. 참가자마다 미리 점찍어둔 한우 번호를 메모해두고 각자의 예산에 맞춰 가격을 써내는 방식이다. 실제로 직접 경매에 참여하기 전부터 바이어들은 수백 마리의 한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원하는 소고기가 나오면 빠르게 선점해 매입한다. 신세계는 1등급 암소 한우 가운데 연령이 60개월 이하인 것만 매입하는데 평균 5~10마리가량 나온다고 한다. 다른 바이어들도 앞다퉈 매입하려는 제품이기 때문에 직접 경매에 참여해야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VVIP를 위한 최고급 한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1등급 한우로 만든 신세계암소한우를 처음 내놨는데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고 등급인 투플러스 더 프라임 라인까지 추가했다. 특히 암소는 산차수임신·출산 횟수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다. 최상품의 경우 한 마리에 수억 원에 달하는 일본 마쓰자카 와규는 36개월 안팎의 미경산 암소만을 대상으로 한다. 신세계도 이처럼 PB 소고기 품질을 최고급으로 관리하기 위해 나섰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이외 다른 판로도 갖고 있어 경매받은 소고기의 등심이나 안심 이외의 기타 부위 등을 소화해낼 채널이 있다"며 "재고 걱정 없이 직접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성 박홍주 기자]

“이재명에게 현금다발 전달했다” 주장 조직폭력배 박철민, 항소심도 실형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골프 해설차 파리 갔다 온 박세리, 무슨 일이

“대대적 환영행사 준비했는데”…‘작심발언’ 안세영에 고향도 초비상, 왜?

함께 술 마시던 여성이 화장실 간 사이, 술잔에 흰가루 탄 50대男…옆테이블 손님이 신고

안세영, 7년간 선배들 방청소·빨래 대신 했다…협회에 호소해도 개선 안돼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2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2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