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듣고도 불량 잡아내는 AI…현대모비스 개발 시스템, 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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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창원 MDPS 공장 도입
- 공정에서 발생한 소리 파형 분석 - 생산 품질 제고…현장 도입 확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세한 소리로 제품을 검수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연간 130만대 규모 MDPS를 생산 중인 창원공장에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MDPS는 스티어링 휠을 통해 조향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부품으로 총 23개 공정에 따라 제조된다. 생산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MDPS에 실제 동력을 연결, 모터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소리의 파형을 규격화한다. AI는 이 파형을 분석해 튀거나 높낮이가 다른 미세한 영역을 판단해 걸러낸다. 이를 활용하면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도 구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동장치 등 움직임에 따라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부품들이 우선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선도적으로 개발 도입한 어쿠스틱 AI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목동 아파트 화재 대응 1단계 발령…소방관 14명 부상 ☞ 왜 이렇게 뜨겁나 했더니…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 대검찰청 기자실서 복부에 자해...“억울하다” ☞ 열받아 불붙는 건 시간문제.. 실외기 방치해 벌어지는 일[르포] ☞ 충주맨 ‘지하철 진상 사진 패러디에…이준석 “유튜브 합방하자”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다원 d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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