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호기 들어오는데"…티웨이항공, 파리 대신 돈 되는 日 노선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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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호기 들어오는데”…티웨이항공, 파리 대신 돈 되는 日 노선 투입 만지작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로 예정했던 인천-파리 신규 취항 계획을 연기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에서 임차한 A330-200 항공기를 당분간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진 일본 노선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신규 도입 항공기의 가동률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개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7월 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운항 적합성을 인정받게 되면 오는 7월 10일부터 인천과 후쿠오카, 나리타를 잇는 일본 노선에 A330 2호기를 본격적으로 투입할 전망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A330-200 5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야심찬 중장거리 노선 개설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1호기의 개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김포-제주 등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일본 노선까지 취항지를 확대한 상태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프랑스 파리 신규 취항 일정에 맞춰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일정이었다. 이를 위해 프랑스어에 능통한 객실승무원을 별도 채용하고, 현지 지상 조업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노선 취항을 위한 사전 작업도 착실히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인천-파리 노선 취항 일정이 8월 이후로 미뤄지게 되면서, 파리행에 투입하려던 A330-200 2호기의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여객 수요가 가장 먼저 살아나고 있는 일본 노선에 이 항공기를 우선 투입키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대한항공으로부터 도입 예정인 A330 3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개조 절차를 거친 후 순차적으로 국제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일 노선은 여객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일본 노선 투입과 관련해서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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