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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3억 번다"…성남 1가구 줍줍에 2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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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6-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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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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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사진 제공=DL이앤씨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1가구 청약줍줍에 20만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되면 최소 3억원대 시세 차익이 가능해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전날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분 1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청약자 19만8007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지난 2019년 분양할 때와 동일한 5억951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하면 총 6억718만원이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 4단지에서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9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호가는 최저 10억8000만원 수준이다. 3억~5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것이다.

무주택 전국민 누구나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서 살고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년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도 2020년 5월 해제돼 당첨 즉시 처분할 수 있다.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를 수도 있다. 전용 84㎡ 전세 가격은 5억원 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하며 다음달 1일 계약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로, 잔금은 오는 8월 29일 입주할 때 내면 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는데, 지난해 2월 11가구 공급에 9331명이 신청해 평균 848.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같은 해 6월엔 4가구가 나와 226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566.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됐으며, 지상 29층, 39개 동, 5320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로 잠실까지 20분 내 이동 가능하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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