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쌓여가는데도…공급가뭄은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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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7만가구 ‘훌쩍’…민간에선 10만가구 추산
고금리 기조 속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7만가구를 넘어섰다.ⓒ데일리안DB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9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6.3%774가구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이 커 실제 미분양 물량은 1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리스크 등 금융조달 우려가 커지면서 자칫 시행사별로 한 개의 PF 사업장이라도 미분양이 과다할 경우 추가 PF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서다.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수요가 줄고, 선호도 높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미분양 물량 해소는 더딘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자구책으로 각종 금융 혜택과 할인분양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기존 수분양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공급 부족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주택 수요량 대비 공급 누적 부족량은 86만가구에 이른다. 공급부족 문제가 지속될 경우 수급 불균형으로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단 진단이다. 최근에는 공사비 상승과 등 주택시장 침체와 금융조달 애로 등으로 공급의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마저 줄었다. 올해 주택 인허가는 예년 평균 54만가구 대비 30% 줄어든 38만가구 정도로 추산된다. 착공은 같은 기준 24만가구 늘어난 35만가구로 예상되는데, 이는 예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7% 쪼그라든 물량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문제와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수요를 회복하고 규제 완화에 정부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단 견해다.
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군복 벗는 의정부, 반환된 미군 공여지에 인프라 확충…문화도시로 변신 ☞처음 본 女가슴에 쓱쓱 손댄 男…"곧 7억 될 것" ☞껴안고 엉덩이 주물럭…女외노자들만 노린 50대 공장장 ☞"강간을 40년 넘게 저질렀다" 국민훈장 받았던 91세男 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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