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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 오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주총장 입장…침묵 속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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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10:25 조회 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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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시주총]
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등 상정
박재현 대표, 침묵 속 미소 띤 채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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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두고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다. 당초 오전 10시 개회 예정됐으나 의결권 확인 등으로 현재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임시주총 현장에 들어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사진=홍효진 기자
한미그룹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두고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다. 당초 오전 10시 개회 예정됐으나 의결권 확인 등으로 현재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개회 예정 시간보다 30분가량 이른 오전 9시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박 대표는 주총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를 보이면서도 침묵을 지키며 주총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형제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를 비롯해 4자연합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킬링턴 유한회사 측은 주총장에 불참했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박 대표 해임 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해임 건△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신규이사 선임 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의 신규이사 선임 건이 상정돼 있다. 박 대표와 신 회장이사의 예정 임기 만료일은 각각 2026년 3월29일, 2027년 6월18일이다.


관건은 박 대표와 신 회장의 해임 여부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 이사 수는 총 10명으로 4자연합 측 6명·형제 측 4명으로 나뉘는데, 형제 측은 4자연합 측 박 대표와 신 회장을 해임하고 우군인 박준석 부사장과 장영길 대표를 이사회에 진입시켜 6대4 구도로 뒤집으려 하고 있다. 지난달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모녀 측이 시도한 것과 같은 전략이다. 당시엔 이사 수를 늘리는 정관변경 건이 부결되며 신 회장만 이사회에 입성, 구도가 5대5로 재편된 바 있다.

현재 한미약품 지분율은 한미사이언스가 41.42%로 최대주주로 있다. 이어 국민연금 10.1%, 신 회장 7.72%, 한양정밀 1.42%, 소액주주 약 39%로 파악된다. 이 상황에서 임종훈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의결권 행사는 예정대로 가능해졌다. 4자연합 측이 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1인 의사에 따른 의결권 행사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다.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의 최대주주인 만큼, 당초 임 대표가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단독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이사 해임안의 경우 출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 결의안인 만큼 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에 이어 지난 13일 국민연금도 이번 주총 안건 모두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해임안 통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액주주 표심의 향방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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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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