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안 "연준 금리인하 늦출 수록 연착륙 위태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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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2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물가가 완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선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2024.06.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경제 약화를 시사하는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취약성은 2022~2023년 금리인상 사이클의 후행적 영향이 더 많이 반영되며 더 커질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또 기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관리 및 무역과 같은 분야의 전환뿐만 아니라 상당한 주기적 경제 및 정치적 변동성 속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결국 인플레이션 역학을 고려할 때 첫번째 금리 인하를 미루면 궁극적으로 연준이 경기 침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인하를 단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엘-에리안은 경고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연준의 금리인하 주기 최종 금리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언제 시작하느냐에 달렸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오래 기다릴수록 경제는 성장 전망과 금융 안정성에 불필요한 피해를 볼 위험이 커지고 특히 취약한 부문에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엘-에리안은 예상했다. 그 과정에서 연준은 전 세계가 절실히 필요한 경제 연착륙을 유도하기 보다 사후 약방문식 정책 대응에 다시 갇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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