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1.6%↑…42개월만의 1%대 증가폭종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9월 소비자물가 1.6%↑…42개월만의 1%대 증가폭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10-02 10:27

본문

석유류, 7개월만의 하락세 전환…채소류는 10%대 상승률 기록해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지난달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돌아서며 둔화세를 보였다. 다만 채소류가 1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무겁게 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이는 전월2.0%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지난 2, 3월 3.1%로 정점을 찍으며 치솟다가 하반기 들어 2% 중반대로 떨어지며 둔화하는 추세였다.


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물가상승률 오름폭 자체도 2021년 2월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민들이 자주 구매해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 역시 1.5% 올라 1%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월0.8%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통계청 제공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낮춘 1등공신은 석유류의 하락세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석유류는 7.6%나 떨어져 전체 물가를 0.32%p 내렸다.

석유류가 크게 감소하면서 공업제품도 0.3% 상승에 그쳐 전체 물가를 0.11%p 올렸다. 이번 공업제품 상승폭은 지난해 7월0.1%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농산물 물가가 3.3%나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14%p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금金배추 논란을 빚던 배추가 53.6%나 올랐고, 무41.6%, 상추31.5%, 풋고추27.1% 등도 크게 가격이 뛰어 채소류가 11.5%나 올랐다. 전월과 비교한 채소류 물가상승률은 18.6%로 2020년 8월24.3% 이후 최고치다.

다만 축산물이 0.6% 상승에 그쳐 전체 농축수산물은 2.3%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밥상물가를 보여주는 어류, 조개,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지수는 3.4% 올라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1.8% 상승에 그쳐 2021년 8월1.8%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또다른 근원물가 지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도 2.0% 상승에 머물러 2021년 11월1.9%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저 기록이다.

서비스는 2.2% 올랐다. 집세0.5%와 공공서비스1.3%의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개인서비스가 2.9% 올라 전체 물가를 0.98%p 끌어올렸다.

물가동향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기상이변,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내외의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가수 장윤정 립싱크 의혹에 "입만 벙끗거리지 않았다"
- [단독]건설 노동자 2명, 여의2교 70m 광고판 올라 농성
- [단독]北오물풍선 쏟아져도 새벽같이 골프장 달려간 군 장성들
- [단독]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1위는 의사…면허취소는 0건
- [단독]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올해만 2763명…의사가 2758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5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