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高高에 닫히는 지갑…국민 절반 이상 "내년 지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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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06:01 조회 26 댓글 0본문
- 한경협 2025년 소비지출계획 조사
- 내년 가계 소비지출 1.6% 감소 전망
- "고환율, 고물가 영향…경기 침체 탓"
- 4명 중 3명 "2026년 이후 소비 회복"
- 내년 가계 소비지출 1.6% 감소 전망
- "고환율, 고물가 영향…경기 침체 탓"
- 4명 중 3명 "2026년 이후 소비 회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 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 이상인 53.0%는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 1분위하위 20% 6.3% △2분위 4.0% △3분위 0.1% △4분위 1.1% △5분위 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 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국민들은 내년 소비 지출을 축소하려는 이유로 고물가 지속44.0%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소득 감소·실직 우려15.5%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증가8.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17.6%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생활15.2% △의류·신발1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료품23.1% △주거비전·월세, 전기·가스·수도, 18.0% △생필품화장지·세제, 11.5% 등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고정 지출이 발생하는 필수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됐다.
한경협은 “내년 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민들이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 이외에는 좀처럼 지갑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민들은 내년 소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고환율·고물가 지속43.2%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증가16.4% △자산시장부동산 등 위축12.7% 등을 지적했다.
응답자의 75.7%는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으로 오는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 활성화 시점으로 △기약 없음 35.1% △2026년 24.6%상반기 14.8%, 하반기 9.8% △2027년 이후 16.0% 등 최소 2026년 이후를 예상하는 응답이 75.6%를 차지했다. △이미 활성화2.5% 혹은 △2025년상반기 5.8%, 하반기 16.0%이라는 응답은 24.3%에 불과했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4명42.2%은 가계 형편이 어려워질 것으로 응답했다.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2%로 악화 응답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반응은 45.6%였다.
소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가·환율 안정4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완화20.1% △금리 조절11.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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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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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 1분위하위 20% 6.3% △2분위 4.0% △3분위 0.1% △4분위 1.1% △5분위 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 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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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여행·외식·숙박17.6%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생활15.2% △의류·신발1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료품23.1% △주거비전·월세, 전기·가스·수도, 18.0% △생필품화장지·세제, 11.5% 등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고정 지출이 발생하는 필수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됐다.
한경협은 “내년 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민들이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 이외에는 좀처럼 지갑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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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75.7%는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으로 오는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 활성화 시점으로 △기약 없음 35.1% △2026년 24.6%상반기 14.8%, 하반기 9.8% △2027년 이후 16.0% 등 최소 2026년 이후를 예상하는 응답이 75.6%를 차지했다. △이미 활성화2.5% 혹은 △2025년상반기 5.8%, 하반기 16.0%이라는 응답은 24.3%에 불과했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4명42.2%은 가계 형편이 어려워질 것으로 응답했다.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2%로 악화 응답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반응은 45.6%였다.
소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가·환율 안정4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완화20.1% △금리 조절11.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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