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초구 사이 1만호 짓는다…2029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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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과천지구 지구계획 승인
위례과천선·광역환승시설 호재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경기도 과천 일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오는 2029년 분양을 목표로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과천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개발 계획과 함께 발표한 중소 규모의 기타 공공주택지구다. 당시 7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8·8 부동산대책’의 수도권 공공택지 이용 효율화에 따라 이번에 3000가구를 더 늘렸다. 정부는 과천지구에 공급되는 1만 가구 중 6487가구를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공공분양은 3425가구,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6년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주택과 통합공공임대는 각각 982가구, 2080가구가 배정됐다. 민간분양, 민간임대는 각각 2879가구, 458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2028년 착공을 시작해 최대한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보상 문제, 문화재 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분양은 처음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29년부터다. 정부는 과천지구 내 광역교통 개선 대책도 함께 내놨다.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과천지구에 정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철도 노선 중심으로 광역환승시설도 설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공공택지에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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