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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사이드] 집 앞 쇼핑몰 가듯 韓 제품 직구…역직구 쇼핑몰 뉴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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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2-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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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 뉴앤디 대표
역직구 플랫폼 비즐리 운영
누적 매출 약 14억
글로벌 AC로부터 2억 규모 투자 유치
뉴앤디는 해외 소비자를 위한 역직구 플랫폼 비즐리Veasly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CJENM 출신인 송명기 대표가 2022년 10월 설립했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송 대표는 중국에서 7년간 거주하며 역직구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는 “한국에 갈 때마다 중국 친구들이 리스트를 주며 구매 대행을 부탁하곤 했다”며 “가격과 배송 기간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직구하기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한국 온라인 쇼핑몰이 외화 결제와 해외 배송을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이 불가능해 쇼핑몰 회원가입부터 막히는 경우도 많다.


한국 기업의 측면에서도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송 대표는 “중국의 소비자 상황과는 반대로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국내 브랜드도 많았다”며 “비즐리는 이러한 양 측의 니즈Needs·욕구를 해결할 서비스”라고 밝혔다.

비즐리 사용 모습. /뉴앤디 제공

비즐리 사용 모습. /뉴앤디 제공

뉴앤디가 직접 개발한 비즐리 사용법은 기존 역직구에 비해 간단하다. 사용자가 직접 사고 싶은 상품의 인터넷 주소URL나 이미지를 복사한 후 비즐리에 접속해 입력하는 식이다. 구매에 필요한 모든 요소는 자동으로 견적이 계산된다. 원화 대신 현지 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편의성을 늘렸다. 송 대표는 “사용자가 요청한 상품은 자동으로 상품이 등록돼 타 소비자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고객이 다른 고객의 상품기획자MD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했다.

뉴앤디는 대만 시장을 첫 목표로 삼았다. 따이공보따리상 시장 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하고 지리적으로 멀지 않아 4일 만에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비슷한 사계절 기후와 더불어 한류 문화가 안착한 문화적 배경도 매력적인 요소가 됐다.

송 대표는 “대만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며 “로컬라이징localizing·현지화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뉴앤디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누적 매출만 1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월 매출 규모만 2억원을 넘어섰다.

뉴앤디는 2023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 1월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코리아로부터 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NEST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뉴앤디는 추후 글로벌 트래픽traffic·서버 접속량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대표는 “현재도 유가 마케팅 없이 일본에서 주문이 늘고 있다”며 “해외 수요를 높여 다양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앤디는 동국대 캠퍼스타운 소속 입주기업으로 서울시와 동국대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입주기업으로 선정해 창업지원 공간 제공과 창업 실무교육, 창업 아이템 고도화지원, 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상시 자문 등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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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j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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