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부 "긴급방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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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원 철원 이후 추가 발생
올해 들어 네 번째 ASF 확진 사례 지난 5월 강원 철원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한 양돈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영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출입통제·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전날 경북 영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 2만4000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가 증가하자 농장주는 방역 기관이 이를 신고해 ASF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5월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후 약 한 달 만에 추가 발생이자 올해 4번째 ASF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전날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팀을 보내 출입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진행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양돈농장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행 중이다.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소독 차량 77대를 동원해 영천시와 인접 9개 시군 돼지농장 310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또 ASF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에 있는 돼지농장 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돼지농장 42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546여 호에 대해서도 임상검사를 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살처분,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와 역학 관련 농장 검사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민주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대통령 부부 무시” · [단독]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과한 벤탕쿠르, 손흥민은 답하지 않았다 ·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 세금 내는 600살 ‘땅부자’ 소나무가 있다…이달까지 품에 안아 볼 수도 있어 · 하천에 따릉이 27대 집어 던진 남성···경찰이 잡았는데 “난 아냐” · 저커버그 집에 홀로 찾아간 이재용…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 회동 “AI 협력 확대” · 요즘 당신의 야식이 늦는 이유···배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었다 ·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 ‘김 여사 명품백’ 폭로한 기자 “명품백 돌려달라”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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