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왕고래 사업비 확보 난항 예고…석유公, 성공불융자 못 받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단독]대왕고래 사업비 확보 난항 예고…석유公, 성공불융자 못 받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6-13 05:31

본문

뉴스 기사
해외자원개발 실패해도 융자 80% 탕감 제도 운용
과거 자원외교 비리로 석유公 등 공기업 지원 제외
野, 예산편성 부정적…정부 "기재부와 제도개선 협의"

[단독]대왕고래 사업비 확보 난항 예고…석유公, 성공불융자 못 받는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소 5000억원의 시추 비용이 투입될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전 탐사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기 앞서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 야당이 연일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부각하며 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가운데 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 중인 성공불융자 제도조차 활용할 수 없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동해 석유·가스전 발표에 앞서, 지난달 30일 해외자원개발사업자금 융자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융자대상사업 중 정책적 중요사업에 대해서는 최대 융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고, 특별융자 감면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했다.

정부는 리스크가 큰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성공불융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사업이 실패해도 심사를 거쳐 정부가 빌려준 자금의 최대 80%까지 탕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에특회계 해외자원개발특별융자 항목에 398억1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문제는 영일만 시추 사업자인 한국석유공사는 성공불융자 제도를 통해 한 푼도 지원 받지 못한다.

앞서 정부는 자원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성공불융자를 폐지했다가 재시행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만 지원할 수 있게 제도를 고쳤다.

따라서 현행 제도상 석유공사 등 공기업이 자원개발에 나서도 해당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석유공사가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릴 경우 성공불융자를 받을 수 있지만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곳을 찾기 힘들다.

NISI20240603_0001566606_web.jpg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다. 예상지역은 영일만 38~100㎞ 범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올해 석유공사가 활용할 수 있는 재원도 최대 1000억원 정도로 한정돼 있다. 앞서 산업부는 정부 출자와 석유공사의 예산을 절반씩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에특회계 유전개발사업출자금 481억4000만원과 석유공사의 국내 탐사·개발광구 예산 698억원이다.

이마저도 동해 이외에도 서해, 남해 등 국내 대륙붕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동해 석유·가스전 프로젝트에만 쏟아 부을 수도 없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동해 석유·가스전 성공 확률을 20%로 내다본다. 5공을 뚫어보면 1공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1공 시추 작업에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최소 5000억원이 필요하다. 석유공사는 연말부터 시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비용만 필요하기에 산업부는 기존 예산을 긁어모아 올해 지출해야 할 비용을 확보했다.

다만 야당이 동해 석유·가스전에 대해 신뢰성 의혹을 제기하며 예산 삭감을 예고하고 있어 내년 예산 확보는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시추 비용 마련에 한 푼이 아쉬워지자, 산업부는 석유공사도 성공불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논의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협의가 되면 특별융자 대상에 공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NISI20230811_0001338750_web.jpg

[울산=뉴시스] 가스생산을 마치고 CCS 저장소로 전환을 준비 중인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현우 "마술로 로또 1등 번호 맞혀…고소한다고"
◇ 44㎏ 감량 최준희, 살빼기 전후 공개…같은 사람 맞아?
◇ 빚투 제기된 현진우 "제보자와 만나 오해 풀었다"
◇ 수원의 딸 카리나, 부산서 시구한 이유…금액이 무려
◇ 사기 의혹 유재환 "극단 선택, 자작극 아냐"
◇ 52세 고소영, 놀라운 동안 미모…여대생 비주얼
◇ 영탁 막걸리 못쓴다…영탁, 예천양조 상대 승소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슬림 몸매
◇ 5캐럿 다이아·9억 시계…박세리, 효도 플렉스 재조명
◇ 송혜교, 아름다운 베니스의 여신…독보적 아우라
◇ 황보라, 아들 사진 공개 "난임 극복…눈물 울컥"
◇ 김수현, 임나영과 해외발 열애설
◇ 장영란, 6번째 눈성형 후 근황…확 달라진 분위기
◇ 벌써 이렇게 컸어? 김성주 아들·딸 폭풍성장 근황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아찔 수영복
◇ 파혼 이세영, 새 남친 공개 "만난지 두달"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 안영미 "남편 스킨십 천박했으면"
◇ 이상민 "나한테 친동생이 있다고?" 출생의 비밀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안 갚아"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51
어제
1,198
최대
2,563
전체
542,3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