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주 글로벌 전략회의…위기 돌파구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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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DX부문 시작으로 부문장 주재 회의
- 하반기 사업 계획…전영현 반도체 전략 관심 - 빅테크 CEO 만난 JY…"위기 극복 마중물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주부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한다. 이재용 회장의 미국 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사업 계획 구상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반도체 위기를 타개할 전영현 신임 DS부문장 부회장의 언급에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이 모여 사업 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약 2주에 걸친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주요 사업계획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이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임원 주 6일제를 공식화하면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만큼 강도 높은 하반기 사업 계획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계는 신임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에 가장 주목하는 기류다. 전 부회장은 창사 이레 첫 파업에 직면하는 등 노조 리스크까지 안고 있다. DX 부문은 오는 7월 파리올림픽 특수를 등에 업고 갤럭시 신제품 판매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 폴드6·플립6 등을 공개한다. 첫 스마트 반지로 선보일 ‘갤럭시 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역시 전략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그룹은 지난달 초 2주 동안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 LG이노텍 등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진행했다. SK그룹은 오는 28~29일 이틀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삼겹살값 2만원 중 고깃값 단 3500원…金겹살 논란에 절규하는 한돈가 ☞ 파업 준비하겠다…성과금 350%1450만원 거절한 현대차 노조 ☞ “저 사람, 국회의원 아냐?”…지하철서 잠든 이준석 목격담 확산 ☞ 친구 잃은 학생들이... 고교생 죽인 음주 뺑소니범의 최후 ☞ “여기가 지옥”…범죄 저지른 문신男 2000명이 끌려간 곳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조민정 jj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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